필자는 어렸을 때 상당히 머리 숱이 많았다. 20대 후반에 접어들면서 조금씩 머리 숱이 없어지고 머리카락이 얇아진다는 느낌이 들었다. 점점 시간이 지나고 해가 바뀌면 바뀔 수록 더 얇아지면서 이마가 넓어지고 있는 게 느껴졌다.
관리 안하다가는 40대 되어서 M자 탈모가 될 것만 같았다. 그래서 여기저기 알아보다가 탈모 관리해주는 곳이 있어서 상담받고 관리를 시작했다. 상당히 금액적으로 비싼 곳이라 고민을 좀 해야했다. 하지만 탈모를 생각하면 돈이 문제가 아니었다. 그래서 당장 결제를 하고 관리를 받았다.
하지만 내 예상과는 다르게 두피만 시원하고 청량한 기분이 들었고 특별히 만족스럽다는 느낌은 들지 않았고 돈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효과를 느끼지 못해 다른 방법 을 찾아야했다. 여러 정보를 찾아봤는데 몇가지로 추려졌다.
1. 탈모샴푸를 사용해서 두피 관리를 한다.
2. 거금을 들여 모발 이식을 한다.
3. 미녹시딜을 바르면서 관리한다.
4. 머리카락에 좋다는 서리태 등을 꾸준히 먹는다.
5. 머리카락이 난다는 레이저 빔을 사서 관리한다.
6. 누구나 정보를 찾아보면 나오는 탈모약을 꾸준히 먹는다.
필자는 2번은 부담이 되어서 아직 못해봤고 나머지는 전부 시도해보았다.
1번은 지금도 사용하고 있는데 탈모 샴푸도 자신의 두피가 지성인지 건성인지를 잘 파악하고 비듬이나 각질이 많은지 확인을 잘 해봐야 한다. 잘 못 사게 되면 두피가 심하게 간지럽거나 비듬이 자주 생길 수가 있다. 필자는 정말 많은 샴푸들을 사 봤지만 추천을 할만한 탈모샴푸는 아직 못 찾은 것 같다. 그냥 필자가 생각하기엔 자신의 두피 상태에 잘 맞는 샴푸를 고른다면 잘 골랐다고 생각한다.
필자는 유명한 미녹시딜도 사서 이마나 탈모가 있는 부분에 발라서 관리해본 적 있다. 하지만 이것도 잘 찾아보고 전문의와 상담을 해서 시도하는 게 나을 것 같다. 필자는 그냥 사서 발라 봤는데 머리가 어지러운 증상이 나타나 중단했다. 미녹시딜도 함부로 바르면 안된다는 것을 깨달았다. 꼭 전문의와 상담을 해볼 것을 권한다.
탈모에 좋다는 음식은 꾸준히 먹으면 몸에 좋다. 하지만 어느 모 방송프로그램에서 의사가 이런 말을 했다. 탈모에 좋다는 걸 먹을려면 하루에 1톤??정도로 먹어야 한다. 그 정도로 많이 먹어야 탈모에 효과가 있다고 들은 적이 있다. 자세한 내용인지 오래되서 헷갈리지만 여기서 말하는 건 하루에 물 마시듯 먹어도 몸에 흡수는 100%로 되지 않고 배출된다는 말이다. 당연히 건강식품이라 먹으면 좋긴 하지만 탈모에 효과는 그렇게 많지 않다는 걸 보여준다.
그리고 머리카락이 난다고 하는 레이저 빔 같은 것을 사서 관리해봤다. 실질적으로 판매하는 곳의 광고에서는 실험한 것까지 보여주면서 잔머리 같은 것이 난다고 했었는데 관리하다보면 특별히 머리카락이 나온다라고 느끼진 못한다. 그래서 필자는 실험적으로 효과는 증명이 되었어도 나 자신은 그렇게 느끼지 못해 효과가 없다고 보여졌다.
마지막으로 피부과를 가서 탈모약 처방을 받아서 관리해봤다. 지금도 꾸준하게 탈모약을 먹고 있다. 필자가 시도한 방법 중 제일 효과가 있는 것 같다. 당연히 머리카락이 더 생긴다는 효과는 기대하진 못한다. 하지만 지금 상황에서 더 탈모가 생기지 않도록 예방하는 효과는 확실히 볼 수 있다. 그리고 죽어있던 볼륨이 다시 생기는 것 같다. 처음엔 정품 탈모약을 처방받아서 먹었다. 생각보다 비싸서 3개월 정도 복용을 하고 카피약으로 관리하고 있다.
필자와 같은 고민을 가진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하지만 돈이 많다면 전문의와 상담 받아서 모발이식도 권유해본다. 필자도 언젠가 탈모가 많이 진행된다면 모발 이식도 해볼 예정이다. 더 이상 탈모 진행을 막기 위해서는 탈모약으로 관리해보길 추천한다.
이 글은 필자의 경험과 개인적인 의견으로 작성된 것이니 참고만 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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